동화책

파란딸기 빨간딸기

마법사탕 2013. 9. 18. 15:14

오늘 함께 읽은 책은 미야치 노부에의 “파란딸기 빨간딸기”입니다.

아이가 왜 초록딸기가 아닌 파란딸기냐고 물어보더군요.

생각해보니 신호등도 초록불, 빨간불인데.. 파란불일때 건너라고 계속 배웠던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도 초록딸기가 더 적절한 표현이 아닐까 합니다.

 

 

 

초록 딸기가 햇빛을 못받아서 혼자만 자라지 못해서

친구들(개미, 나비, 하늘소)이 나뭇잎을 치워주고 햇살이 들어올 수 있도록 도와줘서

빨간 딸기가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누군가 힘들어 할 때, 서로 도와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잘려진 나뭇잎은 얼마나 아플까 하는 생각을 아이와 잠깐 이야기 해봤습니다.

혹시 잎을 자르지 않고 초록 딸기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 ^^

 

책을 직접 읽고 첫째아이가 뽑은 단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딸기, 해님, 하늘소, 나비, 개미, 도움, 빨간딸기, 이파리

 

참고로 여러운 단어가 두개가 들어가서 국어사전을 찾아봤습니다.

햇님(x) 해님(o)

잎파리(x) 이파리(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