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초등학교 독서 신문 만들기 대회
일상/다락방의 노트 2017. 6. 19. 22:51 |
독서신문 만들기 대회
초등학교에서 실시하는 독서 신문 만들기 대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독선 신문 만들기 대회에 참여하고 싶은 어린이는
엄마의 허락하에 참여하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있었다고 해요..
그날 첫째가 집에 오자마자 독서 신문 만들어 보고 싶은데 혼자서는 잘 못할수 있으니 엄마가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물어보더군요..
아무래도 사진도 찍고, 다양한 독서활동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다 보니 엄마의 참여가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는 대회인것 같습니다.
별다른것에는 관심이 높지 않은데 이번에 해보고 싶다는 첫째의 말에 흔쾌히 허락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소개하기 위해 멋지게 사진도 찍어주고
특히 이 책을 소재하고 싶은 이유를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가 생각보다 책의 내용을 잘 알고 있어서 좀 놀랐습니다.^^
가족의 독서 활동 소개 부분에 실린 사진입니다.
아들 삼형제의 추천책을 펼치고 찍은 철저히 설정된 사진이네요^^
"가장 좋아하는 책을 가져와 볼래!!"
저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책장에서 꺼내온 책들입니다..
멋지게 책과 함께 사진을 찍어 준다고 하니 특히 막내가 신났네요..
나만의 독특한 엄마표 책장앞에서 멋지게 포즈도 잡고
책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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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희 가족만의 독서 신문이 완성되었습니다.
독서신문을 만드는 동안 아이와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혼자 책을 읽고 독서감상문을 작성하는 식이었는데
아이가 좋아하는 책들에 대한 아이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리게만 생각했던
첫째가 벌써 이만큼이나 생각의 크기가 커졌구나!!
....
참 기분좋고 뿌듯한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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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일주일 후 감사하게도 학교에서 상장을 받아왔네요..
성적으로 상주는 것이 초등학교에서 금지되어 1학년때 받아보고
처음인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아침 조회시간에 아이를 교탁으로 불러내 큰소리로 이름을 부르고
상장을 주셔서
친구들에게 축하한다는 박수를 많이 받았나 봅니다.
친구들이 축하해 주는것이 너무 좋았던지
저녁시간 밥을 먹으며
상장을 받으니까 기분이 엄청 좋다며
밥을 먹는동안 얼굴에서 웃음이 가시질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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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아이가 책과 함께 생각의 나무를 멋지게 키워 힘들고 지칠때
생각의 나무 그늘에서 잠시 쉴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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