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 시인은 1950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났습니다.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첨성대>가 당선되어 시인이 되었습니다. 

정호승 시인의 "고래를 위하여"는 청년이라면 푸른 바다를 헤엄치는 고래처럼 꿈과 사랑을 가지고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고래를 위하여

푸른 바다에 고래가 없으면

푸른 바다가 아니지

마음속에 푸른 바다의 

고래 한 마리 키우지 않으면

청년이 아니지

 

푸른 바다가 고래를 위하여

푸르다는 걸 아직 모르는 사람은

아직 사랑을 모르지

 

고래도  가끔 수평선 위로 치솟아 올라

별을 바라본다

나도 가끔 내 마음속의 고래를 위하여

밤하늘 별들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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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법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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