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발견...



홀어미니를 모시고 사는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취직을 하려고 했지만 면접 때마다 번번이 떨어졌어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던 면접에서도 떨어지게 되자

청년실업자는 회장님을 붙잡고 읍소했습니다..

" 늙으신 홀어머니를 모시고 삽니다."

" 한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


뜻밖에도 회장님은 관심을 보이면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 노모가 계시다고, 그러면 발을 씻겨드리고 내일 다시 오게.."


집으로 돌아온 청년은 회장님의 요구대로 생전 처음 어머니의 발을 씻겨드리려고 했지요..


그 순간..

어머니의 발에 박힌 굳은살을 본 것입니다...

그것은 사람의 발이 아니었습니다...

거북이 등처럼 굳어진 발은 여기저기 갈라지고 

발톱은 닳아 검게 오그라져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나를 위해 가셨던 길들은 천 걸음인가 만 걸음인가

아들을 위해 발이 닳고 피멍이 들도록 걸어온

어머니의 사랑과 슬픔의 흔적들이었습니다...


청년은 펑펑 쏟아지는 눈물을 감출 수 없었지요..

어머니의 발을 만져 보고서야 비로소 어머니의 마음을 만져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회사로 다시 찾아간 청년은 회장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 회장님 감사합니다.."

" 회장님은 저에게 어머니의 사랑이 어떤 것인지.."

" 온몸으로 깨달을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면접도 마다하고 돌아서 나온 청년에게 회장은 말했습니다..

" 되었네... 내일부터 출근하게.."


이 이야기는 실제로 일본 어느 기업의 면접시험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회장님은 왜 청년을 채용했을까요?

효자라서만 그랬던 것은 아닌 것 같죠?


몸으로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사원은

고객에게도 똑같이 관념이 아닌 가슴으로 대할 수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손으로 만져 보세요...

머리로 생각하는 것과 다른 또 하나의 세계가 거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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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법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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