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 고래와 불가사리
동화책 2015. 2. 20. 02:00 |고래와 불가사리......
누군가를 배려한다는 것은...
조용히 그 사람을 위해 ...
그 사람이 좋아할 만한 것을 하는것...
고래가 불가사리에게 보여주는 배려를 통해 아이들에게 배려의 아름다운 마음을 알려 줄수 있었습니다..
오래전부터 불가사리는 고래의 등에 살고 있었습니다..
고래가 깨어나 움직이면 떨어질까봐 무서워서 노래도 부르지 않는 불가사리..
어느날...
바다새가 날아와 노래를 부릅니다...
조용히 해 달라고 말하지만 바다새는 계속 노래를 부릅니다..
등이 가려웠던 고래는 등에 난 구멍으로 물을 크게 뱉었고...
불가사리는 물줄기를 따라 하늘 높이 올라갑니다..
구름 위에 도착한 불가사리...
구름 사이를 껑충껑충 신나게 뒤어다니는 불가사리...
밤하늘의 별도 만나고...
그렇게 구름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불가사리...
어느날...
먹구름이 몰려왔고 주룩주룩 비를 내리자 불가사리는 비를 따라 아래로 떨어집니다..
깊은 바닷속에 도착한 불가사리...
무서워하던 바닷속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지나가는 상어의 꼬리에 붙은 불가사리...
상어는 꼬리에 붙은 불가사리를 꼬리를 들어 올려 바다 밖으로 던져 버리고...
바다 밖으로 나온 불가사리는 고래와 다시 만나게 됩니다..
고래에게 등에 올라가도 되냐고 ...
등에서 살아도 되냐고 ....
노래를 불러도 되냐고 묻습니다..
고래는 노래를 듣고 싶다고 말합니다..
불가사리는 노래를 불렀고, 고래는 즐거워했습니다..
그렇게 불가사리와 고래는 오래오래 행복했습니다...
고래는 처음부터 불가사리가 자신의 등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래서 불가사리가 편안히 살 수 있도록 오래오래 바다위에 떠 있었습니다..
고래는 불가사리가 항상 조용해서 ..
조용히 지내는 것을 좋아하는 줄로 알았고...
그래서 고래는 잠든 척 가만히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고래와 불가사리는 즐겁게 노래를 부르며 함께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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