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평가] 초등학생 체력 저하 자료
초등 시험자료 2018. 4. 5. 22:48 |
초등학생 체력 저하 자료
초등학교 5학년 국어 수행평가 주제입니다..
초등학생 체력 저하 근거 자료등을 살펴보고 그것을 뒷받침할 수있는 자료를 찾고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는 내용입니다.
일단 관련 기사 내용들을 스크랩해 봅니다..
[기사1]
성적이 급상승한 비결? 매일 아침 달리기 운동
등록 :2012-09-09 16: 37
“갑자기 성적이 급상승하게 된 비결이 뭡니까?”
“매일 아침마다 달리기를 했어요.”
동문서답 같은 이 대화가 과학적으로는 근거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운동은 건강을 유지하거나 소위 ‘몸짱’이 되려는 사람들이 빼놓지 않고 하는 행위다. 운동을 꾸준히 하면 심폐기능이 향상되고 골격근이 발달되며 혈액순환이 촉진되는 등 우리 몸을 튼튼하고 건강하게 만든다. 신체적인 발달 외에도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2000년 10월 듀크 대학의 과학자들이 뉴욕타임즈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운동이 항우울제인 졸로프트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렇듯 꾸준한 운동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든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두뇌’에도 영향을 미친다면? 미국 하버드대 의대 정신과 교수인 존 레이티 교수는 “운동의 진정한 목적은 뇌의 구조를 개선하는 것이다. 운동이 생물학적 변화를 촉발해서 뇌세포들을 서로 연결시킨다.”라고 말한 바 있다. 레이티 교수는 신체와 정신이 하나라는 이론을 바탕으로 운동과 뇌의 관계를 실제 사례를 통해 과학적으로 분석한 뇌 연구의 권위자다.
레이티 교수가 분석한 연구결과 중 운동을 통해 학업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된 사례가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의 네이퍼빌 센트럴고등학교는 0교시에 전교생이 1.6km를 달리기를 하는 체육수업을 배치했다. 달리는 속도는 자기 심박수의 80~90%가 될 정도의 빠르기, 즉 자기 체력 내에서 최대한 열심히 뛰도록 했다. 이후 1, 2교시에는 가장 어렵고 머리를 많이 써야하는 과목을 배치했다. 이렇게 한 학기동안 0교시 수업을 받은 학생들은 학기 초에 비해 학기 말의 읽기와 문장 이해력이 17% 증가했고, 0교시 수업에 참가하지 않은 학생들보다 성적이 2배가량 높았다. 또한 수학, 과학 성적이 전국 하위권이었던 이 학교는 전 세계 과학평가에서 1위, 수학에서 6위를 차지했다.
기타 다른 대학의 입학 성적이나 학력평가 성적에서도 같은 수준의 ‘학교 운영비’를 쓰는 다른 학교들 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냈다. 이제까지 많은 연구의 공통된 결과에 따르면 가계의 수입, 혹은 학교 운영비가 높을수록 학생의 성적이 비례해서 높아진다. 하지만 네이퍼빌의 학교 운영비는 고급 사립학교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즉 학교 운영비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음에도 운동을 통해 성적을 향상시킨 것이다.
또 다른 실험 결과에 의하면 학력은 들이는 돈에 비례하며, 소득수준에도 비례한다. 그런데 저소득층 학생 중 운동량이 많은 학생과 운동량이 거의 없는 학생의 성적을 비교한 결과, 운동량이 많은 학생의 성적이 높았다. 이밖에도 정기적이고 강도 높은 운동을 통해 학습효율을 높이고 수업, 생활태도와 성격까지 개선한 사례는 많이 있다. 여기서 중요한 공통점은 운동의 형태와 강도, 지속시간과 빈도 등이 고려됐다는 점이다. 운동은 자발적으로(강제적인 운동은 오히려 체벌과 같은 스트레스가 된다) 하며, 자신의 신체 능력을 최대한도로 사용하는 강도로(정확히는 최대 심박수의 80~90%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강도), 일주일에 4~5회 빈도로 규칙적으로 실시했다.
그렇다면 운동이 어떻게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일까. 유산소 운동을 통해 심장박동수가 증가하면 뇌세포의 성장에 비료 역할을 하는 신경세포성장인자인 ‘BGF(Brain Growth Factor)’의 혈중 수치가 증가한다. BGF는 일종의 단백질들로, 심박수가 높아진 상태의 심장과 근육에서 분비된다. 분비된 BGF는 뉴런의 기능(정보 전달)을 강화시키고 뇌세포의 성장 자체를 촉진하며 세포가 소멸하는 것을 방지하거나 더디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BGF와 더불어 분비되는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혈간 내피세포 성장인자, 섬유아세포 성장인자 등은 복잡 다양한 과정을 거쳐 정신적인 환경을 최적화 해 각성도와 집중력, 의욕을 고취시킨다. 이들은 또한 신경세포가 서로 결합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고 결합을 촉진해 세포 차원에서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 준비를 갖추도록 한다. 즉 기존 뇌세포의 기능을 강화하고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으로 고착되는 과정의 속도를 현저히 빠르게 하는 것이다. 뇌세포를 새로 만들어 내며, 창의력이라고 알려진 뇌의 인지적 유연성도 대폭 증가시킨다. 실험에서는 단 한 번의 달리기를 했음에도 테스트에 대한 대답속도와 인지적 유연성이 향상되는 것이 관찰되기도 했다.
이런 물질이 운동을 할 때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것은 한 실험을 통해 우연히 밝혀졌다. 쳇바퀴를 쉬지 않고 돌리는 쥐의 해마에 많은 수의 뇌세포가 새로 생긴 것이다. 이전까지는 뇌세포가 죽어갈 뿐 새로 생기지 않는다는 설이 대세였지만, 최근에는 뇌의 가장 복잡한 기능을 담당하는 해마와 전전두엽피질의 경우 뇌세포가 활발하게 생기고 죽는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렇듯 운동을 하면 뇌세포가 생성되지만 운동 직후 이 뇌세포들이 할 역할을 잡아주지 않으면 바로 죽고 만다. 즉 새로운 것을 학습하며 뇌세포간 연결을 이뤄 새로 생긴 뇌세포를 기존 지식체계 속에 포함시켜야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센트럴고등학교가 0교시 체육시간 이후 가장 어려운 수업을 배치한 이유는 결국 운동을 한 직후의 뇌가 학습을 하기 가장 좋은 상태로 세팅이 되기 때문이었다. 열심히 운동한 후 꼭 뇌를 사용하라! 학습능력 향상을 원한다면 기억해야 할 필수사항이다.
글 : 유기현 과학칼럼니스트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있습니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550814.html#csidx421966560097b62b3adbc650e08f12a
[기사2]
운동이 아이들 건강에 미치는 유익한 영향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학업 부담이 많은 아이들에게 운동을 할 시간을 내기란 힘든 실정입니다. 얼마 전 서울에 있는 전체 초등학교 중 3/4이 아침에 정기적으로 전교생 또는 희망학생들을 대상으로 운동을 시키고 있다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제 딸아이도 한 동안 아침에 학급 전체가 수업시간 전에 모여서 선생님 지도하에 운동장 몇 바퀴를 같이 뛰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런 움직임은 운동량이 적고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좋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아침 운동이 아이들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아보았습니다.
체지방량은 줄이고 체력은 향상
영국 연구자들이 5-11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빠른 걸음(brisk walking)이 체성분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연구를 한 결과가 있습니다. 총 152명이 참여한 연구였는데, 이 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일주일에 3회, 아침과 오후에 각각 15분씩 걷게 하고, 다른 그룹은 걷지 않도록 하고 일상적인 학교생활만 하게 하였습니다. 이 운동은 일주일에 90분 중등도 강도의 운동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초기 두 그룹간의 연령과 성별 분포, 체중 등은 차이가 없었습니다. 총 15주 동안 걷게 한 후 두 그룹의 체성분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걷지 않게 한 그룹의 체성분 변화는 없었던 반면에 걷게 한 그룹의 체지방률은 평균 -1.95 ± 2.6%가 감소하였고, 지방량은 -0.49 ± 1.0 kg이 감소하였던 것으로 나타나 빠른 걸음만으로도 초등학교 학생들의 체성분에 좋은 변화를 보였습니다.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동을 시키고 있다는 뉴스에서도 일주일에 두 번, 30분씩 전교생이 1년 동안 아침운동을 하게 한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16%이던 저 체력 학생이 6%로 줄어들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이런 연구와 보도로 미루어 볼 때 우리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아이들의 체력향상과 많은 질병과 관련이 있는 비만 예방 또는 개선에 비교적 적은 운동시간과 중등도 강도의 운동만으로도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결론 내릴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중학교, 고등학교로 올라가면서 학업으로 인해 체육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스위스와 불가리아 연구팀이 51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평균 18.3세, 여자 청소년 27명)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의 운동이 수면과 심리적인 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였습니다. 이 들 청소년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일상적인 학교생활을 하게 하고 다른 그룹은 3주 동안 매일 30분 동안의 중등도 강도의 달리기를 하게 하였습니다. 실험 전과 후에 수면뇌파를 검사하고 수면일기와 함께 심리적인 기능도 평가하여 비교하였습니다.
달리기를 한 그룹에서 수면 뇌파검사로 측정한 객관적인 수면 지표에서 서파수면(slow wave sleep, 뇌파검사에서 서파가 기록되어 있는 기간 중의 수면 형식으로 수면의 깊이가 증가함에 따라서 뇌파의 주파수는 감소(서파화)하며 진폭이 커짐)이 증가하였고, 수면시작잠복(sleep onset latency, 깨어 있는 상태에서 잠들기 시작할 때까지 시간)이 감소했습니다. 잠이 금방 들고 깊게 자는 시간이 증가했다는 의미네요. 게다가 주관적으로 평가한 수면의 질, 기분, 낮시간 동안 집중력 점수가 증가하였고, 낮시간 동안 졸림도 의미있게 감소해 중등도 강도의 비교적 짧은 운동만으로 수면의 질이 개선되었을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측면이 좋아지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좋은 운동은 꼭 아침에만 해야 할까요? 무산소운동의 경우 아침에 운동능력이 최저이고, 오후에 최고로 나타나기 때문에 아침과 오후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아침에 운동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지만, 유산소 운동의 경우는 거의 모든 연구에서 아침과 오후의 운동 효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무리해서 높은 강도로 하는 운동보다 아이들의 시간에 맞춰 정기적으로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보입니다.
진료 시 운동을 꼭 해야 한다고 말씀 드리면 운동할 시간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부모님들이 많고, 아이들도 운동을 하기 싫어해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일주일에 3번, 30분 정도의 걷기나 달리기만으로도 체력향상과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수면의 질과 낮 동안의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면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으로 보입니다. 고등학생이 되어서 체력이 떨어질 때 한약이나 건강 보조제로 급하게 보충하려는 청소년과 부모님이 많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초등학생 때부터 꾸준히 운동을 하는 습관을 들도록 도와주는 것이 아이들 미래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투자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지금부터 우리 아이들과 운동을 시작해야겠습니다.
참고문헌:
J Sports Sci, 2013;31(2):114-22.; Adolesc Health, 2012;51:615–22.
J Strength Cond Res, 2012;26(7):1984-2005.;K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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