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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함께 읽은 책은 미야치 노부에의 “파란딸기 빨간딸기”입니다.
아이가 왜 초록딸기가 아닌 파란딸기냐고 물어보더군요.
생각해보니 신호등도 초록불, 빨간불인데.. 파란불일때 건너라고 계속 배웠던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도 초록딸기가 더 적절한 표현이 아닐까 합니다.
초록 딸기가 햇빛을 못받아서 혼자만 자라지 못해서
친구들(개미, 나비, 하늘소)이 나뭇잎을 치워주고 햇살이 들어올 수 있도록 도와줘서
빨간 딸기가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누군가 힘들어 할 때, 서로 도와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잘려진 나뭇잎은 얼마나 아플까 하는 생각을 아이와 잠깐 이야기 해봤습니다.
혹시 잎을 자르지 않고 초록 딸기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 ^^
책을 직접 읽고 첫째아이가 뽑은 단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딸기, 해님, 하늘소, 나비, 개미, 도움, 빨간딸기, 이파리
참고로 여러운 단어가 두개가 들어가서 국어사전을 찾아봤습니다.
햇님(x) 해님(o)
잎파리(x) 이파리(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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