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스티아 서비스를 받다...


결혼을 하고 신혼집으로 처음 살게되었던 집이 래미안 아파트 였습니다..

2년차 아파트에 입주해서 약 8년을 살았습니다..

아파트 브랜드 중에서 래미안 아파트만 헤스티아 서비스가 있다며 입주민 분들이 너무 좋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2년까지는 집에대한 하자 보수 신쳥으로 수리 되었고..

2년 이후 부터는 집진드기 제거 서비스, 아파트 외부 유리창 청소 서비스... 등등 해마다 서비스를 받았던것 같아요..

서비스가 공짜이기도 하지만 정말 필요한 서비스들이 제공되어 만족했던것 같습니다..


 이런 기억 때문인지 아이들 학군 고려해서 이사를 했고..

역시나 2년 정도 된 새 아파트에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헤스티아 서비스로 렌즈후드 청소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솔직히 집에서 렌즈후드 청소 여러번 해보았지만 문지르느라 팔도 아프고, 

잘못하면 망이 찍혀서 구부러지기도 하고, 

기름때가 잘 씻기지도 않아 청소하기 정말 힘든 부분이긴 합니다..

헤스티아 서비스 받아도 얼마나 깨끗해 질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공짜이기에 그냥 받았습니다..


그런데 너무 놀랐습니다..

완전 새것처럼 되어 있는 저희집 렌즈후드를 보고 저희집 것이 아닌 줄 알았습니다..

눈으로 보고도 안믿겨서 청소해주시는 분에게 어떻게 한 것이냐며 되물어 보았네요..


헤스티아 서비스로 여러 서비스를 받아왔지만 이처럼 마술을 부리듯 깔끔해진 후드를 보고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청소 끝낸후 저희집 렌즈후드 필터 입니다..

놀라움에 한동안 고개를 기울여 한참을 올려다 봤네요^^




오렌지 스텝이라는 위의 제품을 큰 통에 한가득 담고, 

렌즈 후드를 10분정도 담가두면 위의 사진처럼 됩니다..

청소해주시는 분께 물어보니 기름때 청소가 잘되긴 하지만 위제품으로 

닦은곳과 안닦은곳이 티가 나서 

한번 잡으면 청소 다 해야 하는것이 단점이라고 하시네요...



렌즈후드 필터 청소 서비스가 끝난후 ..

몇일뒤 헤스티아에서는 어려운 분들을 위해 필요 없는 물건을 기부하는 행사를 했습니다..

책들과 몇가지 쓸만한 제품들을 챙겨 가져다 드렸더니 헤스티아 분들이 감사하다며 미니 화분을 주시네요..

봄날 화분도 받고, 기부도 하고... 오늘 기분이 좋습니다..



Posted by 마법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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