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아바

 

 

 

 

 

 

 

 

 

저희집에 온지 약 8년된 구아바 나무입니다.

 

"구아바 구아바 ~~"하는 노래를 라디오를 통해 몇번 들어보긴 했었습니다.

 

어느날 구아바 열매가 몸에 좋고, 열매 따먹는 재미가 있을것 같아 키우기 시작한 식물입니다.

 

처음 농장에서 집에 왔을때 물을 주면 흙속에서 지렁이가 올라와 놀래기도 했었는데

이젠 그 지렁이들이 다 죽었는지 그런일은 없네요..

 

지렁이가 흙 속을 돌아다녀야 식물의 뿌리가 숨을 쉬고 지렁이의 변이 좋은 영양분이 된다고 하는데 말이죠...

하지만 8년간 여러 시행착오 끝에 구아바 나무를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우며 

맛있는 구아바 열매를 먹을 수 있는 저만의 방법을 찾았습니다.^^*

 

 

 

 

[ 구아바 나무 키우기 ]

 

1. 봄에서 초여름쯤 구아바 나무 가지 끝에서 새순이 올라오고 어느정도 자라면

새순부분을 좀 남겨두고 끝부분들을 가지를 쳐줍니다.

그리고 식용식물에 주는 영양제를 흙에 줍니다.

(저의 경우 블루베리 나무 열매에 주는 자연 영양제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가지치기를 한 후 잘라진 구아바 입은 바짝 말려 차로 끓여마시면 비염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2. 새순 가지부분에서 초록 열매같이 동글동글한 것들이 올라오는데 그것이 꽃봉오리 입니다.

 

3. 꽃봉오리가 점점 커지며 흰색의 꽃이 피면

적어도 2~3개의 꽃이 필때까지 기다렸다가 붓으로 살살 수정해 줍니다.

 ( 구아바는 수정시키기 좋게 꽃이 벌어져 있어서 수정이 쉽게 됩니다.)

 

4. 꽃잎이 말라 떨어지고 나서 몇 일이 지나면 꽃받침 부분이 불룩해지며 점점 커지는데

이것이 구아바 열매가 됩니다.

 

5. 크고 탐스러운 열매를 원한다면 촘촘하게 수정된 꽃받침이 듬성듬성하게 있도록

조밀한 부분의 꽃받침은 없애주는것이 좋습니다.

 

 

6. 구아바 나무는 월동이 가능해 추운 베란다에 두고 키워도 됩니다.

물주기는 겨울      - 1달에 1번

            가을, 봄  - 2주에 1번

            여름       - 1주에 1번

 

 

 

 

 

[ 구아바 효능 ]

 

구아바는 칼슘과 칼륨 그리고 비타민C등의 영양소를 지니고 있는데요

특히, 구아바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구아바잎이 당뇨병에 좋다고 알려지면

서 부터입니다.

 

 구아바잎의 폴리페놀 성분중에 스트릭티닌, 아이소스트릭티닌,

페던컬라진 과 같은 성분이 인슐린과 같은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구아바의 리파제는 지방을 분해하여 비만을 예방하고 아토피성 피부염과

알레르기가 진정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활성산소제거와 과산화 지방질

생성을 방지하여 노화방지및 미백효과가 뛰어나다고 하며 구아바의 비타민 u는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여 위궤양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구아바차는 잠을 잘오게하고 이뇨작용을 도우며 우리몸의 유해물질과

콜레스테롤을 흡수하고 배출시켜 고혈압에도 좋은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 초봄에 찍은 구아바 나무 ]

 

 

[봄~초여름 무성해진 구아바 잎]

 

 

 

[새순이 길게 자라난 후 가지치기를 하고나서 약 2주후 꽃봉오리가 올라온 모습]

 

 

 

 

구아바 열매는 노랗게 잘 익으면 살짝 말랑해 집니다.

그때 수확해서 먹으면

살짝 새콤하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속에 씨가 씹히기는 하지만

대충 오물오물해서 꿀꺽할 만큼 과육이 부드럽고 아이들이 잘먹습니다.

 

가을이 되면 노랗게 익은 구아바 열매가 베란다 바닥에 톡톡 떨어져 있는데

삼형제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베란다 바닥을 열심히 살피게 만드네요.^^*

 

 

 

Posted by 마법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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