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가 변했어요!!

 

형제 자매가 있는 집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룬 책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는다면...

큰아이가 동생때문에 속상했던 자신의 마음을 위로 받을 것 같습니다.......

 

올리는 동생이 태어나기 전까진 행복했습니다..


 

엄마의 사랑을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올리...

동생에게 심술을 부립니다..

동생에게 심술을 부릴때마다 올리의 모습이 변해 갑니다..

 

 


 

 

동생을 미워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올리는 계속 변해 갔고..

문득....

거울 속에 비친... 못생겨 보이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그때 올리가 제일 좋아하는 초콜릿케이크를 먹자고 말하는 엄마의 소리를 듣게 됩니다..

한달음에 달려간 올리..

그런데 동생이 먼저 먹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심술이 난 올리는 식탁보를 잡아 당기며 말합니다..

" 엄마도 내 거야! "

" 다 내 거야! "

 

 

속상해 하는 올리를 향해 엄마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합니다..

" 올리가 제일 좋아하는 초콜릿케이크인데 먼저 먹어서 속상했구나! "

"엄마가 올리 마음을 몰라 줘서 미안해!"

 

꼭옥 안아 주는 엄마의 품은 아주 따뜻한 느낌이었습니다..

올리는 말합니다..

" 엄마.. 나도 미안해요!"

 

 그러자 올리의 심술들이 사라지기 시작했고..

원래의 모습으로 올리는 돌아 옵니다..

더 이상 올리는 동생이 밉지 않았어요..

엄마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았으니까요...

 

세명의 아이를 키우며...

허둥지둥 하루를 보내고 난 후 아이들이 모두 잠이 들면...

육아를 잘하고 있는것인지..

혼자 생각에 잠길때가 있습니다..

 

 큰아이와 동생이 실랑이를 벌일때면 언제나 큰아이를 먼저 멈추게 했던 것......

동생은 잘 몰라서 그래 조금만 이해해 주면 안될까?....

동생이 다치지 않게 조심해서 놀았어야지...

 

이러한 말들이 큰아이의 마음을 아프게 할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지만

다음날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아이들의 실랑이 앞에 전날 저녁의 생각은 까마득히 사라지고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아이들을 말리느라 정신없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책을 읽고 난후...

저는 큰아이에게 말했습니다..

" 언제나 동생을 잘 보살펴 주고 이해해 주려고 노력해 줘서 고마워...

엄마에게 넌 가장 큰 보물이야...

사랑해 왕 보물...."

 

제가 큰아이에게 동생들이 태어난후 한번도 없었던 사랑고백을 하게 된 날이네요..

좀 더 큰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죠...

Posted by 마법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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