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키즈] 스파게티 좋아하는 예티

 

 

스파게티 좋아하는 예티....

 

 그런것 같아요..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같이 좋아한다면...

더 그 사람이 좋아지고 ...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

그러한 마음을 동화로 만든 책입니다..

 

조지는 전설의 괴물 예티를 찾아 떠라려고 합니다..

따뜻한 양털 모자와 지도..

그리고 깡통 스파게티 하나를 가방에 넣습니다..

 

조지는 가파른 산길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베티, 해티, 네티...여러명의 괴물들을 만나게 되고....

괴물들은 예티가 좋아할 거라며....뼈조각들, 염소, 바닷가재와 게 등을 챙겨줍니다.

 

 

 

 

가파른 산길을 오르고 있던 조지는 너무 힘들어 주저 앉아 버립니다..

예티를 만나지 못한 실망감에 빠진 조지....

순간....

누군가 조지의 등을 쿡쿡 찌릅니다..

드디어 만난 예티....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가져온 모든 선물을 예티에게 내밈니다..

 

예티는 말합니다..

" 나는 스파게티 밖에 못 먹어..."

 

조지는 말합니다..

" 그럴 줄 알았어! "

조지는 기뻐하며 낡은 스파게티 깡통을 그릇에 부어 예티와 함께 맛있게 먹습니다...

 

 

언젠가...

첫째는 딸기를, 둘째는 메론이 더 맛있다고 입씨름을 합니다..

 

아이들은 묻습니다...

" 엄마!... 엄마는 어느것이 더 좋아요? "

 

저는 말합니다...

" 엄만 딸기를 좋아하는데..."

 

순간...둘째가 시무룩해하며 입을 다뭅니다..

 

저는 다시 말합니다...

" 엄만 딸기를 좋아하는데... 메론도 좋아져서 이젠 둘다 또~~~~~옥 같이 좋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