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토의 고물 비행기......


아이의 보관 서랍을 열어보면 연필과 지우개, 색연필, 크레파스 등 포장도 뜯지 못한 

새상품들이 넘쳐납니다...

유치원에서 선물 받고...

친구들에게서 선물 받고...

학습지에서 받은 물건들...

요즘 모든 아이들의 서랍이 이러할 것 같습니다..

물질적으로 풍족하다보니 낡고 헌 물건들을 사용하는 모습들을 자주 보지 못하는것 같네요..

낡은 물건들이 가지고 있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추억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치토의 할아버지는 낡고 헌 물건을 모으고 고쳐주는 고물 장수입니다..

그래서 할아버지의 창고는 온갖 고물로 가득합니다..



어느날...

비행대회를 한다는 포스터를 보게 되는 치토...

비행기 조종사가 되는 것이 꿈인 치토는 너무나 설렙니다...

하지만 친구들은 그런 치토를 비웃습니다..



비행기가 없는 치토...

언제나 잠겨 있던 할아버지의 고물 창고 속 큰 문이 열리고 

낡은 비행기를 할아버지는 치토에게 보여줍니다..


치토와 할아버지는 낡은 비행기를 고쳤고.. ...

그렇게 낡은 비행기는 아주 튼튼한 비행기가 됩니다..


드디어 비행 대회 날...

멋진 비행기들 사이에 있는 치토의 비행기를 보고 ..

사람들은 깔깔 거립니다.. 


출발하는 비행기들...

하지만 치토는 겁이 나서 출발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자 관중석에서 할아버지는 치토를 응원 했고... 이를 본 치토는 용기를 내 봅니다..



경기중 ....

갑작스러운 강한 바람이 불고...

세찬 비가 내리고...

가파른 산이 나타나고..

심술쟁이 친구가 방해를 했지만...

치토는 흔들림 없이 마지막 힘을 다해 힘껏 날아 갑니다..



관중들은 모두 놀랍니다..

치토의 고물 비행기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모두가 치토와 고물 비행기를 향해 박수를 보냅니다..


비행기가 낡고 헌것 이라도...

용기와 실력이 있다면 잘 할 수 있다는 것....

낡은 물건이 고물이 아닌 보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입니다...




Posted by 마법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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