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갈고무나무

 

 

 

 

 

 

 

인터넷으로 구입한 떡갈고무나무입니다.

저렴하게 구입하고 싶어 인터넷으로 구입하다보니

수형을 고르지 못하는 단점은있었지만

키가 150cm정도의 떡갈나무를 약 5만원이라는 가격에 저렴히 데려올 수 있었습니다..

 

떡갈나무를 약 2년 정도 아파트에서 키우는 동안 키가 쑥쑥 커나가는 걸보며

식물키우는 재미를 느끼게 되네요..

잎이 크다보니 공기정화능력도 좋은 식물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까다롭지 않아 누구나 쉽게 키우고

가지치기를 통해 번식도 잘 되는 식물이라 큰 한그루의 떡갈나무에서

  작은 5그루의 떡갈나무가 번식되어 멋지게 자라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처음 우리집에 왔을때의 모습입니다.

몇일동안 집 환경에 적응시키고 난 후 분갈이를 해주었습니다.

분갈이시 스티로폼을 쪼개 흙과 섞어 약 20cm정도 화분에 채운 후

나머지는 분갈이 흙과 마사토를 7:3 정도로 섞어 심어주었습니다.

마사토는 물빠짐이 좋게 엄지손톱 반만한 정도의 굵기를 사용했습니다.

 

[ 화분 물주기 ]

여름 - 1주일에 물 1리터

봄, 가을, 겨울 - 1주일에 물 0.7리터

 

계절에따라 화분도 물을 빨아들이는 양이 확실히 다르다는것을

키우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똑같이 일주일에 한번씩 물을 주는데 여름엔 화분밖으로 내보내는 물이 많지 않았는데

봄, 가을, 겨울엔 똑같은 물을 주면 밖으로 물을 더 많이 내보냈습니다.

그래서 여름을 제외하고는 물을 양을 0.3리터정도 줄여 물을 주었습니다.

 

약 1년후의 모습입니다..

잎도 풍성해지고 더 이뻐졌죠^^

 

여름이 오고....

 잎이 풍성해지며 줄기가 쑥쑥 솟아올라 가지치를 했고

약 1달동안 물꽂이를 한 후 3개의 간이 화분에 심어두었습니다.

화분이 없어 상추심고 남은 플라스틱 화분에 심어두었는데

흙에도 잘 적응하는지 몇일 지켜봤더니 정말 신기하게도

뿌리가 흙에 잘 적응했는지 약 일주일 후 새로운 아기 잎을 내놓았습니다.

 

떡갈이를 키우는동안

삼형제의 장난으로 화분을 쳐버려 바닥에 나뒹굴기도했고

깨진 화분통 때문에 화분통을 여러번 갈기도 했는데

아무탈없이 잘 커줘서 참 이쁜 떡갈입니다..

 

 

늦가을쯤에는 떡갈이 너무 많이 커져

아이들의 과자통이 크기도 크고 좋은것 같아 플라스틱통에 구멍을 뚫어 심어줬습니다..

가지치기를 하고 약 1년이 흐른후의 모습이 바로 아래 사진입니다.

투명 플라스틱통이어서 식물의 뿌리가 풍성해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눈으로 뿌리상태를 봐가며 물을 주고있고 이제 4월쯤되면

예쁜 화분통 사서 심어줘야겠어요^^

아이들 때문에 단단한 화분통으로 사야겠죠..

 

 

[ 물꽂이 방법 ]

 

1. 가지치기를 한다.

가지치기를 할때는 가지끝에서 최소한 7~8cm정도 이상으로 잘라주세요..

너무 짧게 자르면 물꽂이할때 가지가 물에 잘 잠기지 않고 삐져나오게 되고

뿌리가 잘 내리지 않아 그냥 죽기도 했습니다.

가지를 자른 후 자른가지는 물병에 꽂아주시면 되고

화분에 남아있는 잘린 가지에서는 하얀색 액이 나오는데 손대지 마시고

물에 젖은 휴지를 꼭 짠 후 잘린부분에 꼭 눌러 몇일 붙여두세요..

그러면 몇일 후 가지액이 멈추고 가지끝이 말라있습니다.

그러면 휴지를 제거하시면 됩니다.

 

 

2. 기다림의 시

물은 그냥 수도물을 받아서 사용했고

가지부분이 많이 잠길 수 있도록 물을 많이 받아 꽂아두고

한번씩 확인하면서 물이 줄어들었다면 물을 채워줍니다.

그리고 빛이 잘 들어오고 온기가 있는 방 창가에 자리를 잡습니다.

약 3주 후 아래 사진처럼 뿌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거의 90%는 성공입니다.

뿌리가 좀더 나올 수 있도록 그대로 둡니다.

 

 

일주일 후 본격적으로 뿌리가 풍성해지기 시작합니다.

이제 화분에 심어도 상관없지만 전 뿌리가 약 10센치 정도가 될때까지

기다렸다가 심었습니다.

이제 무럭무럭 자라 큰 나무가 되기를 기다리시면 됩니다^^*

 

 

 

3. 가지를 자르는 부분
 
가지를 자를 때는 화분의 전반적인 수형을 생각해서 자르면
좀 더 예쁜 모습의 떡갈나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잘라낸 가지 부분에서 가장 가까운 잎가지 부분 사이에서
새 순이 나오는 것 보이시죠^^


여러 번의 가지치를 경험하면서 떡갈은 가지치기 후 아래 사진처럼 잎가지를
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떡갈나무의 가지가 너무 길게 올라간다 싶으면
수형을 생각해서 적당한 길이로 자르고..


자르는 부분 바로 첫 잎가지 사이에서 새순이 나온다는 것과
잎가지의 방향도 고려해서 잘라주시면 더욱 이쁜 수형의 떡갈나무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른 고 난 후 첫 잎가지가 오른쪽 방향이라면
새 순도 오른쪽 방향으로 약간 치우쳐 새 가지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가지치기 한 후 1년된 사진입니다.

위의 설명대로 자른 가지의 첫 잎가지에서 새 가지가 생겨났고

1년이 지난 후 굵고 단단한 가지로 성장했습니다.

오늘 사진찍으며 자세히 보니

반대 방향으로 새 순이 나오려고 하네요..

영양에 신경좀 썻더니 고맙게도 바로 답해주네요^^*

 

'일상 > 다락방 소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물] 오렌지 쟈스민  (0) 2018.03.12
[제품] 팥빙수 만들기  (0) 2018.03.09
[LEGO] Krennic's Imperial Shuttle #75156  (0) 2018.01.03
[생활] 곰팡이 싹  (0) 2017.12.29
[KNIT] Honey wool  (0) 2017.12.10
Posted by 마법사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