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아이들] 바보 야쿠프
동화책 2015. 2. 28. 14:00 |바보 야쿠프...
동네와 학교에서 바보로 유명한 야쿠프....
바보라고 사람들에게 불리우는것보다 커서 뭐가 될지에 대한 고민뿐인 야쿠프.....
바보짓은 예상할 수 없는 실수들로 사람들을 웃게 만들수 있다는것에 바보도 괜찮다고 말하는 야쿠프...
너무나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운 야쿠프를 통해 다른사람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보다 내가 잘 볼수 있고 나의 가능성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네요..
언제나 실수 투성인 야쿠프...
토마토를 집으려다 우유잔을 떨어뜨리고, 양동이와 걸레로 닦으려다 양동이를 엎지르는 야쿠프...
사람들은 언제나 바보 야쿠프라고 불렀습니다....
외삼촌과 이야기를 나누는 야쿠프...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진흙탕에 넘어진 야쿠프....
야쿠프에게는 글자는 파리 떼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입니다....
교장 선생님의 날아가는 모자를 주워주고 ..
개가 무서워 나무위에 올라가 있는 친구를 도와주고...
아일라를 돕다 다친 야쿠프는 아일라 집에 가서 치료를 받게 되고..
아일라와 얼굴표정 놀이를 하다 아일라 할머리의 안경을 쓰게된 야쿠프...
야쿠프는 처음으로 세상의 모든것이 선명하게 보이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아일라와 함께 안경을 맞추기 위해 안경점으로 향하는 야쿠프....
일주일이나 걸릴거라는 안경사 아저씨에게 오래 기다릴 수 없다고 말하자
아저씨는 오래된 안경테 하나를 꺼내 줍니다..
야쿠프는 그걸로도 만족해 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풍경들은 너무나 아름답기만 합니다..
다트 대회를 제대로 참가하지 못했던 야쿠프가
안경을 쓰고 처음으로 다트를 던졌고...
모두가 놀랄 정도로 명중시킨 야쿠프...
" 명중왕 야쿠프 " 라는 이름을 얻게 됩니다...
책을 덮고 나서도 떠오르는 말이 있습니다.....
바보들은 다른 사람들을 영리하다고 느끼게 해주지..
사람들을 미소 짓게 하고....
우리가 절대 생각도 안 할 일을 해...
또 우리를 즐겁게 해 주고..
바보라는것을 기뻐해라...
" 제가 어떻게 보일지는 상관이 없어요. 잘 보인다는게 중요하지요..."
남의 눈에 비친 내 모습에 상처 받지 않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자신의 가능성을 믿으라는 내용이 오래도록 기억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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