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벗어린이] 지하철을 타고서..
동화책 2015. 1. 31. 16:57 |
하루에 한권의 책을 빌려오는 첫째가 어느날 빌려온 책입니다...
책의 겉표지에 자동차가 있다는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 뽑아든 책이네요...
이 책을 만나고....
첫째가 책에대한 재미를 처음 느꼈던 책입니다..
그림도 유쾌하고 재미있지만 내용이 형제가 있는 아이들이 흔히 격을 수 있는 내용들로
아이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주네요..
형제가 있는 아이들과 오늘하루 책으로 크게 웃고 싶으시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누나인 지원이가 동생 병관이와 함께 지하철을 타고 할머니댁에 가는 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는동안 누나인 지원이는 제멋대로인 병관이를 데리고 가느라 맘도 상하고 힘도 들죠..
내릴때가 다되어 가는데 지하철에서 잠든 병관이가 일어나지 않자 여러번을 깨우니 버럭 소리를 지르는 병관이....
제멋대로 위험한 길을 건너버리기도 하는 병관이....
그런 병관이를 데리고 힘들게 할머니 집에 도착했고....
수고했다는 엄마의 말에 지원이는 눈물을 터트리고 맙니다.....
어린 지원이가 동생인 병관이를 누나라는 책임감으로 잘 챙기려 하지만 제멋대로인 병관이 때문에 속상했던 지원이
지원이의 맘을 알아주는것 같은 엄마의 말에 눈물을 흘리는 지원이.....
방으로 들어오자 마자 말썽꾸러기 병관이에게 똥킥을 날리는 지원이...
익살스런 책의 마지막 장에 아이들이 웃음이 절정으로 치다르네요....
깔깔깔...한참을.... 깔깔깔....
이렇게 너무도 재미있게 책을 읽고 난 후 글을 쓴사람이 누구지??
아이들이 너무도 궁금해 했습니다..
"고대영이라는 아저씨야"
고...대... 영....
" 그 아저씨는 어떻게 생겼어요?? "
갑작스런 질문에 아이들과 컴퓨터 앞에서 검색을 아무리 해봐도 얼굴을 찾을 수 없었네요..
아이들과 이야기 해본 결과
그냥 병관이 처럼 생긴것으로 결론을 내리게 되었어요..
저희 아이들에겐 고대영 작가님이 아이돌 격이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
...
...
2015년 2월 14일
고대영 작가님의 얼굴을 이제야 알게 되어 업데이트 합니다..
아이들이 고대영 아저씨라고 불렀었는데..
정말 이미지가 편안하고 마음씨 좋아 보이는 옆집 아저씨 이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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