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아가베 아테누아타
일상/다락방 소품 2017. 3. 29. 11:32 |
아가베 아테누아타
아가베 또는 용설란 등으로 불리우는 아가베 입니다.
멋진 모습에 반해 몇일을 고민하다 남편을 이끌고 꽃 도매상가를 가서 구입한 아가베입니다.
대품이 확실이 멋지고 웅장하지만
식물을 여러번 저세상으로 보냈던 이력이 있는 저에게 맞게
조금 작은 중 사이즈 정도 되는 아이로 데리고 왔습니다.
몇일간 우리집 베란다에서 환경적응을 시키고
일주일뒤 예쁜 시멘트 화기에 물빠짐 좋게 마사토 듬뿍 넣어 심어주었습니다.
큰 화기에 심었기때문에 조그만 삽으로 열심히 삽질해가며 심은 아가베 ...
식물이 주는 기쁨을 하루하루 알게 되네요^^*
선인장과의 식물이라 물을 많이 주면 않되고
한달에 한번만 물을 듬뿍주시면 된다고 하셔서 그렇게 주었습니다.
1년뒤...
목대가 점점 가늘어짐...ㅜ.ㅜ
왜 그렇까...??
목대를 크게 만들고 싶은 생각에 식물구입처에 물어보며 올 여름엔 열심히 관리해주려고 합니다..
1년 동안 1달에 한번씩 물을 뜸뿍주었고
가늘어진 목대 ...
목대가 가늘어진 이유는 가장 크게는 물부족일때 나타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말해지는 1달에 한번 물주기는
수입되는 아가베의 경우 뿌리없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때문에 바로 판매되었을 경우
자주 물을 주게 되면 뿌리가 물러지고 썩게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뿌리가 없을때는 한달에 한번
뿌리가 생겨났을경우에는 1-2주에 한번 주어도 된다고 합니다.
집안 환경에 따라 물주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아래부분에 물주는 시기를 알수 있는 나무젓가락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그리고 화분에 심을때 흙에 마사토를 많이 넣어 물빠짐이 좋게 해주셔야 합니다.
선인장과의 식물이라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지만
목대가크고 멋진 아가베로 키우실려면 적절하게 물을 주되
물빠짐이 좋아 뿌리가 무르지 않게 마사토를 많이 썩어 주셔야 합니다.
딱딱한 목대를 뚥고 나온 뿌리..
손으로 만져도 정말 딱딱한 목대를 어떻게 저렇게 뚫고 나왔는지
마냥 신기했었습니다..^^
이렇게 목대를 뚫고 나온 뿌리들을 통해 아기 아가베가 생기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아가베가 충분히 영양분과 수분을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몸밖으로
뿌리를 내놓는다고 합니다..
주인잘못만나 1년동안 고생한 아가베....
이 사실을 알고 난 후 부터 자주 땅상태에 따라 물과 영양분을 골고루 주기 시작했습니다.
1년 뒤에는 굵고 더욱 멋진 아가베가 되어주길 바래봅니다..^^
그럼 집안 환경마다 물주기가 달라서 힘드셨을 분을 위해
나무젓가락을 이용한 물주기를 알아보겠습니다.
[ 물주기방법 ]
1. 가장먼저 깨끗한 나무젓가락 준비해주세요..
2. 나무젓가락을 화분 흙속으로 깊숙이 푹 찔러주세요..
한 10초정도 후에 빼서 젓가락의 상태를 살펴주세요..
그렇게 화분의 여러군데 약 3군데 정도를 반복해주세요.
나무젓가락을 살펴보면
아래사진처럼 나무젓가락이 축축하지 않고 마른 흙이 살짝 붙어 있으면
물을 줄때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위의 사진보다 나무 젓가락의 끝이 살짝 축축하고 흙도 좀더 묻어있죠..
이것은 좀더 있다가 물을 줘도 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사진을 보시면 젓가락의 끝이 많이 축축하고 흙도 많이 묻어나 있습니다.
이것은 물을 준지 얼마 되지 않아 한동안 물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1년후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며 포스팅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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