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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위한 하루


열이나고 재채기를 하는 엄마를 위해 지미는 엄마를 위한 하루를 보냅니다..

그동안 엄마가 가족을 위해 해왔던 집안의 모든 일들을 지미는 열심히 합니다..

하지만 서툰 지미는 오히려 엉망으로 만들고...

지미를 지켜보던 엄마는 몰래 뒷수습을 하지만 화를 내지는 않습니다..

지미가 왜 그랬는지 알고 있으니까요...

엄마를 위한 하루를 보내는 지미의 따뜻한 마음에 책을 읽고 있는 저도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네요..


저는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 혹시 엄마가 아프면 우리 보물들은 어떻게 해줄꺼야? "


첫째는 말합니다..

" 음... 엄마가 좋아하는 딸기 사줄꺼예요.. 아프지 않게 기도도 하구요.."


둘째는 말합니다..

" 약손으로 배 문질러 줄꺼예요.."

" 호~~ 도 해주구요.."


저는 말합니다..

" 우와 ~~ 엄마 금방 나아서 벌떡 일어나 춤도 출수 있겠는걸...."


말로만 들어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집니다.....

오늘 하루 아이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은 날이 되었네요..




엄마의 이마는 불덩이처럼 뜨겁습니다..

지미는 말합니다..

" 오늘은 제가 돌봐 드릴께요..."


엄마의 아침으로 토스트와 초콜릿 쿠키를 가져오는 지미..

하지만 와장창....


엄마를 위해 설거지를 하는 지미...

거품이 한가득인데... 설거지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지미...

엄마는 지미 몰래 다시 설거지를 합니다..


세탁기를 돌리기위해 세제를 넣는 지미...

서제를 가득차다 못해 넘치게 담아버리고..

엄마는 지미 몰래 수습을 합니다..


쓰레기봉투를 버리려는 지미...

힘들게 봉투를 꺼내지만...

구멍난 쓰레기봉투...

엄마는 지미 몰래 정리를 합니다..




청소기를 돌리는 지미...

하지만 양말 한짝을 청소기는 삼켜버리고...

엄마는 지미 몰래 정리를 합니다..


엄마를 위해 요리를 하는 지미...

식빵에 딸기 잼을 바르고, 아픈 목에 좋은 감초와 어디에 좋은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달콤하니까 준비한 초콜릿...


요리를 완성하고...

엄마를 부르러가는 지미...

엄마는 지미를 보고 말합니다..

" 푹 잘 잤더니, 벌써 다 나은 것 같아! "

" 내 사랑 지미, 엄마는 이미 다 나았는걸... 내일은 나가서 놀려무나.."

엄마는 지미를 꼭 안아줍니다..


엄마는 화를 내지 않습니다..

지미가 왜 그랬는지 알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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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법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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