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유림공원 사생대회

 

 

유림공원 사생대회

 

첫째의 논술지도 선생님께서 유림공원 사생대회에 나가보라는 아야기를 하셨나봐요..

그 이야기를 듣고 온 첫째가 참가하고 싶다고해서

주말에 급하게 참여하게 된 대회입니다.

 

유림공원에 처음으로 가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넓고 자연그대로의 생태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인지 백로와 오리 등 자연상태의 동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을이지만 푸릇푸릇한 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있어 시원한 가을바람이 아니면 봄이라고 착각할만한 곳이었습니다.

 

대회참가가 처음이라 일찍 서둘러 도착했던 유림공원..

마침 그날 유성 국화 전시회가 열리는 날이라 수천송이의 국화꽃 향기까지 가득했던 날이었습니다.

 

유림공원 사생대회는 글짓기 부분과 그림그리기 부분 이렇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대회가 열리는데 저희 아이는 글짓기 부분으로 참가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풀어 쓰는것을 잘 못해 논술선생님과 함께 몇 개월 배웠습니다.

 

그래도 자신감 하나로 열심히 원고지를 써내려 갔습니다.

 

그 날 공개되는 주제에 맞게 글을 생각하고 써내려가다보니 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나름 열심히 글을 마무리해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몇 주가 흘렀고 수상자 발표가 났습니다..

 

기특하게도 글짓기 부분 최우수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글을 써내려가는 것을 무척힘들어해서 시작한 논술이었는데

글씨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되었다는 것이 믿기 힘들었습니다.

 

수상자 명단에 올라와 있는 자신의 이름을 보고 아이가 참 기뻐하네요..

 

아직도 일기를 쓰거나 글을쓸 때 힘들어합니다.

하지만 자신있게 해보려는 모습들이 많이 보여지네요..

 

대회를 통해 받은 상이 아이를 자신감 있게 글을 쓸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것 같아 저도 참 기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