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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88

[보리] 고구마는 맛있어 하루에 한권의 책이라도 읽어주려 노력하지만 그것도 쉽지 않은 일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특별히 큰아이의 학교 개학일이니 마음을 다잡으려 서둘러 모든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들기전 책을 한권 빼들었습니다.. 책을 읽어 내려가다보니 퉁가리, 갈무리,두엄자리등 아이들에게 낮선 단어들이 제법 나왔지만 그림에 빠져있는 아이들은 그저 그림을 보느라 바쁘네요.. 따뜻하고 정감가는 색채와 붓 놀림으로 그려진 그림속에 언젠가 큰아이와 함께 고구마를 케었던 추억을 되세기며 책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고구마를 호미로 살살 파야해 .. 안그러면 고구마가 콕콕 찍혀서 못생겨지고 맛이 없어져 " 책의 내용을 설명하는 중에 웃긴 내용이 아니었는데도 아이들이 킥킥대며 웃었습니다... 고구마도 못생겨질 수 있다는 사실이 웃겼나.. 2015. 1. 26.
오즈의 마법사, 늑대와 일곱마리 아기 염소~ 4살 둘째와도 동화책 읽기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아직 글씨를 읽을 줄 모르니 먼저 책의 그림을 보게 한 다음, 이야기 하듯이 읽어주고 있네요. 오늘은 "오즈의 마법사"와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를 읽었네요. 옆에 있던 첫째도 "오즈의 마법사"는 처음이라며 재미있어 하네요. 도로시, 강아지 토토, 지혜를 찾는 허수아비, 따뜻한 마음을 원하는 양철 나무꾼, 겁쟁이 사자.. 짧은 동화책으로 읽어도 역시 흥미진진한 동화책이네요. 둘째는 오즈의 마법사에게 "나쁜 마녀를 없앨 수 있는 용기"를 달라고 하고 싶다네요. 그림형제의 "늑대와 일곱마리 아기 염소"는 어찌 보면 참 잔인한 동화 인 듯 합니다. ^^ 늑대의 배를 가르고, 돌을 채워 넣는다는 이야기를 보면... 그래도 낯선 사람에게 문을 열어 주지 .. 2014. 11. 3.
이춘희 님의 "풀싸움", "싸개싸개 오줌싸개", "쌈닭" 첫째가 이춘희 님의 국시꼬랭이 시리즈를 한동안 읽었네요. 지난번 고무신 기차의 독후노트를 올렸었는데.. 다른 책들도 옮겨 봅니다. 싸개싸개 오줌싸개 초등학교 1학년이 되어서도 이불에 지도를 그리던 큰 아이가 이 책을 읽은 시점부터인지 오줌을 잘 가리는 편이네요. 책이 도움이 되었을까요? 풀싸움 풀싸움... 풀 끼리 끊어지는 싸움을 했던 어릴 적 놀이인 줄 알았다. 그러나 풀 이름을 대면 꺽어온 풀을 내어놓는 놀이라고 한다. 첫째에게는 다양한 풀 이름과 그림이 재미있었나 보다. 쌈닭 닭싸움이 민속놀이라는 것을 나도 처음 알았다. 장돌이가 달석이의 대장닭을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는 춘삼이... 2014. 10. 13.
노성두 님의 "혼자서도 할 수 있어요" 어른들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맞닥뜨리면 당황하고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경험과 지혜를 발휘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일반적이지요. 아이들은 어떨까요? 이 책은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필독도서로 정말 좋은 책이네요. 다음과 같은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동생이 내 말을 안 들어요" "엄마를 잃어버렸어요" "낯선 사람이 문을 두드려요" "아무도 안 보는데 이쯤은 슬쩍!" "동생이 화장실에 갇혔어요" "진짜 용기있는 어린이는?" "주전자에 물이 끓어 넘쳐요" 이 책을 읽고, 첫째가 작성한 세 가지 독후노트를 올려봅니다. "진짜 용기있는 어린이는?" 주인공을 소개하는 독후노트네요~ "동생이 .. 2014. 10. 11.
이춘희 님의 "고무신 기차" 이춘희 님의 "고무신 기차"를 읽고 난 후, 첫째 아이의 독후노트는 "책 표지 새롭게 꾸미기"입니다. 고무신과 기차, 그리고 주인공인 윤수와 윤미를 그려놓은 것 같네요. 원래 "고무신 기차"의 표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금처럼 좋은 장난감이 없던 시절… "고무신" 같은 생필품이 장난감을 대신 하던 때를 상상해 볼 수 있는 책이네요. 물론, 우리도 "고무신" 세대는 아니지만, 종이 한 두장 접어서 놀이하던 시절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모래쌓기를 하던 윤수와 윤미, 기차를 타고 외가 가고 싶다던 동생 윤미를 위해 고무신 기차 놀이를 합니다. 자갈밭을 만나 고무신이 트럭으로 바뀌고, 민규의 흰 고무신 트럭이 등장하면서 다툼도 발새합니다. 하지만 곧바로 윤수와 민규는 화해를 하고, 재미있는 고무신 놀이를 함께 하.. 2014. 9. 15.
채인선 님의 "나는 나의 주인" 초등학생 1학년인 첫째는 제법 책읽기를 잘합니다. 나중에 추억이 되라고, 정리한 독후노트들을 하나씩 올려봅니다. 채인선 님이 쓴 "나는 나의 주인"입니다. 내 몸을 잘 돌보고, 몸을 지키고, 무엇을 싫어하고 좋아하는지 잘 알고, 자신을 더 사랑하고 아끼는 법을 이야기 하고 있네요. 첫째 아이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그렸습니다. 주인공이 가장 못하는 가위질 하는 모습입니다. 첫째 아이가 잘 하는 가위질을 주인공은 왜 못하는지 이해가 안된 듯 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마다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이야기 해 주었네요. 2014. 8. 25.